유럽에 최초로 소개 된 것은 15세기경이라고 하며, 티벳 지방에 매우 오래 전부터 있었던 견종인 듯 하나 문헌에도 없으며, 이 견종의 연구가 충분하지 않았던 이유로 하여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 그러나 페키니즈와 상이점이 많고 같은 조상으로부터 파생된 것이라고 여겨지며, 티베탄 스파니엘이 자연 상태대로 현재에 이르렀다는 것에 대하여 페키니즈는 엄격한 선택 번식의 결과 양자에 큰 차이가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여야 할 것이다. 티벳에서는 주로 사원에서 사육되었고 역대 달라이 라마(라마교의 교주)에게 사랑 받았다고 한다. 영국에서는 1900년대 초에 수입되었고 클럽이 설립되어 견종표준이 정하여 졌으며, 여러 나라에서도 사육하게 되었다. 티베탄 스파니엘은 별명이 플레이어 스파니엘이라고도 하였다. 이것은 라마교의 신자가 불경이 적혀 있는 것을 돌리는 것(플레이어 호일)을 이 견종에게 돌리게 한 것으로부터 유래한다.
■ 성질
발랄하고 영리하나 약간 고집스러운 면도 있다. 모르는 사람에게는 경계한다.
■ 외모
티베탄 스파니엘의 키와 체중은 수컷이 25cm , 4-7kg , 암컷도 25cm , 4-7kg 정도이다. 고대 견종의 얼굴 모양이 남은 소형 애완견이며, 윤곽은 밸런스가 잘 잡혀 있고 시원스럽다. 체고 보다 체장이 약간 길다. 머리는 몸전체에 비하여 약간 작다. 두개부는 약간 돔형으로 중간 정도의 길이와 폭을 하고 있다. 스톱은 약간 엷으나 분명하다. 귀는 높게 위치하고 중간 정도의 크기로 늘어져 있으며, 장식털이 있다. 굴과 붙은 듯, 만 듯이 늘어 뜨려서 유지한다. 눈은 크고 총명하며, 알맞은 간격으로 떨어져 있다. 눈이 돌출하지는 않으며, 눈의 색은 짙은갈색이다. 눈 주위는 검다. 코는 검고 코와 주둥이 부분의 끝이 약간 둥글다. 입을 다물었을 때 이빨이 보이지 않고 윗이빨이 아래이빨의안쪽에 균일하게 배열되어 있는 것이 좋다. 목은 알맞게 짧고 긴 털을 하고 있다. 암컷보다 수컷이 더 길며, 체고 보다 체장이 약간 길다.가슴은 중간 정도의 깊이를 하고 있다. 등은 수평이고 앞가슴은 팽팽하며, 허리는 알맞게 발달하여 있다.
꼬리는 높게 위치하고 풍부한 장식털이 있다. 걸을 때에는 등위로 크게 말아 올리고 있다. 정시 시에는 꼬리를 늘어뜨려도 결점이 되지는 않다. 어깨는 튼튼하고전완골은 약간 활과 같이 굽어 있다. 앞발의 뒤쪽에 장식털이 있다. 뒷발은 좋은 구조로 힘이 있고 발목은 낮다. 발가락은 산토끼와 비슷한 모양이며, 발끝 사이에 장식털이 있고 상당히 길다. 흰 반점(마킹)은 있어도 괜찮다. 걷는 모양은 매끄럽고 빠른 듯한 걸음이다. 털과 색은 더블 코트로 견사상이다. 얼굴과 발의 전면은 스무스이고 몸통은 중간 정도의 길이이다. 귀와 앞다리의 뒤쪽에는 품위 있는 장식털이 있고 엉덩이와 꼬리는 약간 긴 피모이다. 암컷의 피모는 수컷 보다 적다. 골덴, 샌드 칼라, 비스켓, 블랙, 블랙 앤드 탄, 화이드 등 어떤 단색이나 혼합 색이라도 괜찮다.
300만원
협의
견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