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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독 (Bulldog)
■ 소개
불독은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알려진 품종중 하나이다. 사납게 생긴 용모로 많은 사람들이 겁을 먹고 있지만 사실 불독은 온순하고 애정이 깊 으며 충실한 개이다. 그리고 용감성과 상당한 인내력도 가지고 있어, 영국을 대표하는 개로 자리를 잡았으며 불베이팅(개가 소를 공격하게 하 는 게임)이 금지된 이후에도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 역사
불독의 조상은 기원전 6세기에 페니키아인에 의해 영국에 소개된 마스티프 종의 개이다. 불독은 1630년대에 개 전문학자들에 의해 불독으로 분류되었으며 그 이전에는 반도기(Bandogge), 혹은 부쳐스도기(Butchersdogge)라 불리었다. 황소경기에 투입되었던 시절에 불독은 황소의 귀를 물어뜯어 소를 잡았다. 초기의 불독은 다른 마스티프 견종보다 행동이 기민했기 때문에 소를 공격하기가 수월했고 황소의 뿔에 다치거나 하는 일은 드물었습니다고 한다. 현재 남아있는 불독은 1600년대의 불독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1835년 투견경기가 불법화된 이후, 원래의 모 양에서 얼굴이 더욱 짧아지고 좀더 작은 크기의, 현재의 불독으로 진화되었으나, 그 강력한 아래턱은 여전히 보존되었다. 그러나 당시의 불독 은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품종보다 다리가 더 길고 더 공격적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그 조상의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추측된다. 불독은 투견으로서도 오랜 역사를 가진 견종이며, 조상견은 티베탄 마스티프와 영국의 토착견과의 혼혈견, 또는 마스티프로부터 만들어졌다 고 하는 설과, 마스티프가 불독으로부터 만들어졌다는 설도 있으나 분명하지는 않다. 멸종된 고대 견종 어랜트를 조상견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도 적지 않다. 체고가 낮고 두부가 두텁고 코가 짧으며, 짧은 체구이면서 위쪽이 발달하고 투쟁심이 왕성한 견종이었다고 한다. 12세기 후반부 터 13세기 전반에 걸쳐 영국의 존왕 시대에 월리엄 워랜백작이 숫소와 싸우게 하는 경기에 사용하고 나서 인기를 얻었으며, 1815년에 법률로 금지하기까지 투우견으로 일관되게 개량되었다. 불은 숫소를 일컬으며, 숫소와 싸우는 개로 불독이라고 불리어지게 되었다.
■ 성질
불독은 공격적인 외모는 남아있지만, 초기의 포악한 성격은 현재의 온순한 성격으로 변화되어, 외모와는 달리 온순하면서도 용감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 성격은 그 조상과는 현저히 다른 성질을 지니고 있어 신뢰할만하며, 애정이 많고 어린이들에게도 온순하며 용감하다. 이는 훌륭한 번견의 조건이 된다. 침착하고, 선량하며 독특한 품격을 하고 있으며, 또한 기질상 조용하고 온화하며 사랑스럽고, 유순하며, 침착하 다. 불독이 가장 좋아하는 일은 집주위를 주인과 함께 산책하거나, 그들의 발치에서 낮잠을 자는 일이다.
■ 특징
프로 권투선수와 같은 이 개는 대단히 용감하여 영국인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는데, 그 비결은 항상 상대방 정면에서 당당히 공격하여 싸우기 때문이었다. 이는 아마 매너를 중시하는 영국인들에게 아주 큰 매력으로 인정받았을 것이다.
■ 외모
불독의 수명은 8-10년 정도이며 키와 체중은 수컷이 36-41cm , 25kg , 암컷이 30-36cm , 22.7kg 정도이다. 중형의 크기로 단모종이며, 중후한 몸통을 하고 있으며 두부는 거대하고 짧다. 어깨 넓이는 넓고 튼튼한 사지를 하고 있다. 얼굴은 대단히 짧고 아래턱이 위쪽으로 돌출하고 전체 적으로 특이한 밸런스의 모습을 보여 준다. 앞과 뒤에서 볼 때 사지가 전부 보이는 것이 좋다. 불독의 코 부분은 어두운 색이며, 땅딸막한 다리 는 탄탄한 근육질 몸통의 구석에 직각으로 뻗어 있다. 아장아장 걷는 걸음걸이는 신중한 편이다. 피모는 짧고 거세며, 피부에 조밀하게 나 있는 데, 매끄럽고 광택이 있는 것이 좋다. 모색은 레드 브린들, 브린들, 화이트 레드, 펀, 담황색 등의 단색모와 화이트 앤드 레드, 그밖에 얼룩의 색이 있다. 머리모양은 보면 두개부는 귀높이이며, 머리 둘레는 체고의 길이와 거의 같다. 아래턱이 올라가 코끝부터 머리끝까지 짧게 보이며 각이 지고 폭이 넓다. 이마는 돌출하여 있지 않고 평평하며 볼은 적당히 튀어 나와 있고, 느슨하고 깊은 주름을 형성하고 있다. 주둥이는 매우 짧다. 코는 크고 폭이 넓으면서 양눈 사이에 길게 위치하고 있다. 콧구멍은 크고 위로 향하여 있고 그 사이는 패어져 있다. 코는 검을수록 좋 고, 윗입술은 두텁고 폭이 넓고 깊으면서 늘어져 있을수록 좋고 아래턱에 덮여 있어야 한다. 입을 다물었을 때 이빨이 보이지 않을수록 좋다. 턱은 크고 폭이 대단히 넓고 각져 있다. 눈은 앞에서 보아 두개부의 아래쪽에 위하며, 양쪽 귀에서 떨어져 있는 것이 좋다. 눈의 형태는 동그랗 고 중간 정도의 크기로서 들어가거나 돌출하지는 않는다. 눈의 색깔은 암색이 좋다. 귀는 두부의 윗부분에 위치하고 작으면서 얇다. 양쪽 귀에 사이는 가능한 한 떨어지고 눈에서 떨어져 있을수록 좋다. 목은 굵고 짧으며 튼튼하다. 불독의 걸음걸이는 약간 중후한 느낌을 가지지만 동작 은 구속받지 않고 활동적이여야 한다. 신체를 좌우로 흔드는 독특한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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