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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잉글리쉬 쉽독 (Old English Sheepdog)
■ 역사
불리어 지는 이름처럼 오래된 영국의 목양견이나 17세기 이전의 연혁은 확실하지 않다. 목장에서 양이나 소를 지키는 것 보다 오히려 시장에 내다 파는 가축의 무리를 리드하는 역할로 이용되었다. 그렇게 때문에 가축상의 사육견을 대상으로 세금을 납입한 증거로서 꼬리를 자르게 된 것이다. 이러한 것을 밥 테일(bob tail)이라고 한다. 1860년대에 J. H, 월슈(스토헨지라고 불리어 졌으며, 1859년 세계 최초의 독쇼의 심사위원으로 유명)는 이 개에 대하여 『대단히 크고 힘이 세다』고 적었었고 당시에 굉장하다는 평판을 받았다. 굉장하였다고 하는 것은 당시 양몰이에 사용된 견종의 필요조건이기도 하였다. 전신을 길로 풍부한 피모로 감싼 전천후형입니다. 잉글랜드 서부의 시골 마을에서 가축을 시장에끌고 가기 위해 민첩한 소몰이 개나 양 지키는 개를 필요로 하던 농부들이 개발해 내었으며, 이 개의 조상은 비어디드 콜리와 다종 다양한 유럽의 목양견들이라고 알려져 있다. 19세기까지 농업지역에서 널리 이용되었고 영국에서는 1873년에 개 전람회에 데뷔했다.
■ 성질
영리하고 순종하며, 가정견과 같은 성격이다. 짖는 소리가 크고 독특한 울림이 있다. 몇 세대 전만 해도 사납고도 신뢰할 수 없는 개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같은 특징은 아주 오래 전에 사라졌다. 번견으로서의 능력을 여전히 가지고 있긴 하지만 우호적이고 충실하며 온순한 개라고 할 수 있다. 영리하면서도 다소 소란스러운 구석을 지녔으며, 특히 어린이들과 잘 어울려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 외모
올드 잉글리쉬 쉽독의 키와 체중은 수컷이 56-61cm , 29kg , 암컷이 51cm , 27kg 정도 이다. 강건하며 균형이 잘 잡힌 외모로 체고와 체중비가 거의 같다. 전신을 긴 털이 덮고 있으며, 특히 두부에서 코끝까지의 긴 털은 눈을 덮어서 시계가 막혀 있는듯한 느낌을 주는 대형견이다. 크고 튼튼하며 근육이 잘 발달한 개이며, 짖는 소리는 우렁차고 울려 퍼지는 저음이다. 머리는 커다란
두부로 사각형이다. 눈 윗부분은 활처럼 생겼고 피모로 덮여 있다. 턱은 비교적 긴 편이며, 강한 느낌을 주며 끝이 가늘다는 느낌이 들어서는 안된다. 코는 검고 넓다. 눈은 모색에 따라 다르고 도청색이나 황금색도 이 견종의 특징이며, 어두운 색이 좋다. 귀는 중간 정도의 크기로 머리의 측면에 평평하게 있으며, 보기 좋은 피모로 덮여 있다. 목은 상당히 길고 우아한 아치형으로 풍성한
털로 덮여 있다. 등이 대단히 짧다. 허리는 넓고 근육이 잘 발달되었으며,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고 있고 어깨의 높이보다 높다.
엉덩이는 둥글며, 어깨는 균형 있는 경사를 하고 있다. 가슴은 깊고 넓으면서 풍만하다. 앞가슴은 팽팽하며, 평탄해서는 안된다.
꼬리는 짧을수록 좋으며, 자연적으로 꼬리가 짧은 개가 아니면 생후 2~3일째에 제 1 미추골을 절단한다. 앞발은 곧고 좋은 뼈대로서 안정되게 몸통을 유지한다. 발 전체가 둥글게 느껴질 정도로 피모에 덮여 있다. 발가락은 작고 둥글며, 활모양으로 되어 있다. 발바닥은 두껍고 강하다. 발톱은 견고하며, 뒷발은 대퇴와 하퇴가 다같이 발달하여 있다. 스타이플은 잘 굽어 있으며 앞발과 같이 긴 피모에 덮여 있다. 종아리는 낮게 위치하고 발가락, 발잔등, 발바닥 등이 앞발과 거의 유사하다. 걷는 모양은 속보나 평상 보행일 때에는 상보행(코끼리가 걷는 듯한 보행)을 하는 것이 본 견종의 특징이다. 털은 상모는 풍부하고 촘촘히 밀집해 있다.
모질은 거칠고 길지만 소용돌이와 같은 모양으로 말려서는 안된다. 하모는 자연적인 방수성 피모이다. 모색은 그레이, 블루, 또는 블루 말에 백반이 있는 것과 그 반대의 색이 있다. 여름철에는 스스로 털갈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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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