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그룹인 반려견과 애완견종에 속하는 이 견종은 백색의 새하얀 털을 자랑
하고 있다. 비숑 프리제는 선원들의 친구로 16세기에 프랑스의 궁정에서 많은
귀여움을 받았는데, 오늘날에는 서커스의 명수로 많은 쇼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특이한 용모만큼이나 매력적인 경력을 가지고 있는 개이다.
■ 역사
비숑 프리제는 프랑스 품종이라고 생각하기 쉽겠지만, 원산지가 카나리아 제도로, 14세기에 이탈리아의 여행자가 유럽 본토로 반입해왔을 가능성이 크다. 당시에는 몰타계, 볼로냐계, 아바나계, 테네리페계의 4가지 종류가 있었지만, 프랑스혁명으로 귀족사회가 몰락하자, 16세기에 프랑스의 궁정에서 많은 귀여움을 받고 있던 이 작은 개도 쇠퇴하는 현실을 맞이하였다. 호화스러운 궁전과 성에서 금박 등으로 번쩍번쩍 빛나게 장식된 서커스 무대로 생활터전이 바뀌어버린 것이다. 비숑 프리제는 그곳에서 푸들과 마찬가지로 영리하고 쾌활한 성격으로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그러나 점차 수가 감소되어 제1차세계대전 중에는 극에 달하다가 1930년대에 접어들면서 프랑스에서 회복되기 시작했다. 표준이 설정된 것은 1993년으로, 그 때부터 '곱슬곱슬한 털로 덮인 개'라는 의미를 지닌 현재의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미국에서는 비 사냥개 종으로 분류되고 있는 반면 오스트레일리아 영국에서는 소형 애완견으로 분류되고 있다.
■ 성질
비숑 프리제는 곡예에 뛰어날 정도로 순발력이 좋으며 똑똑하다. 사람을 유난히 따르며 독립심또한 강해서 애완견으로 이상적이다.
■ 특징
말 그대로 빼어난 털을 소유한 민들레 솜털 같은 예쁜 털을 가진 개이다. 이 개는 보기엔 조용하고 얌전하다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이곳저곳 팔팔거리며 곧잘 돌아다니며 민첩하게 행동하고 놀기를 꽤 좋아하지만 짖음은 약간 적은 편이다. 또, 어린이 장난감 같은외형과는 어울리지 않게 튼튼하면서도 집요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비숑 프리제가 분첩과 같은 모습을 유지하려면 정성스런 털깎기, 빗질, 목욕이 필요하다. 개 전람회에 나갈 예정이 없는 경우에는 일상적인 손질만 해주면 곱슬곱슬한 털의 상태를 양호하게 유지할수 있다.
■ 외모
크기는 소형견으로 신장은 22Cm ~ 31Cm정도며 작은것이 이상적이며, 체중은 대략 4~5Kg정도다. 부드러운 털로 덮혀 있고 약간 곱슬인 편이다. 머리는 좌우의 눈꼬리와 코끝을 잇는 선이 정삼각형을 이룬다. 코가 크고 둥글며 검정색이다. 주둥이가 너무 두꺼워도 뾰족해서도 안된다. 귀는 가늘고 섬세하며 머리에 붙어 늘어져 있다. 길고 가느다란 털로 덮여 있다. 눈은 상당히 크고둥글며, 색은 검정색, 앞을 바라볼 때 흰 부분이 보이면 안된다. 가슴이 잘 발달되어 있고 두터우며, 허리가 약간 아치모양을 하고 있는데,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고 조여져 있다. 골반이 넓다. 털이 가늘고 비단실처럼 부드러워 빗질을 하지 않으면 나선형으로 비틀어진다. 색은 흰색이며 털 아래에 짙은 색소가 있는 것이 좋다. 앞다리는 일직선으로 앞에서 보면 수직이다. 뼈가 너무 가늘지
않은 편이 좋다. 대퇴부가 굵고 잘 발달되어 있다. 발은 튼튼하고 둥근 모양을 띠고 있으며 마디마디가 잘 발달되어 있다. 패드가 검정색이며 발톱도 검정색인 것이 좋다. 꼬리 낮은 위치에 붙어 있고 보통 등을 향해 휘어지며 비틀림이 없다.
500만원
협의
견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