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하운드는 고상한 귀족적인 외모를 하고 있지만 사실 그 수려하나 외모뿐만 아니라 가혹한 환경에서도 이겨낼 수 있는 뛰어난 민첩성과 단단한 체격을 가진 뛰어난 품종이다. 또한 모 CF에 출현하여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지명도를 가지고 있다.
■ 역사
노아의 방주에 탔던 개의 대표가 아프간 하운드 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 개의 역사는 오래 되었으며 뛰어난 견종이다. 아프간 하운드(Afghan Hound)는 때로는 카불 독(Kabul Dog)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4천년 전에 그려진 아프가니스탄의 그림에도 묘사되어 있다. 중동 지방이 원산지이지만 그 후 교역 통로를 따라 아프가니스탄에 전파되어 영양, 가젤, 늑대 등을 사냥할 때 이용되었다. 고립된 지역에서의 환경 탓에 서구 세계에 알려지게 된 것은 1차 대전 이후이다. 초기의 용도는 영양류와 늑대,표범 등의 사냥에 이용되었으며 현재는 훌륭한 관상용 또는 가정견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아프간 종은 1886년 영국에 반입되었지만 미국에소개된 것은 1926년이다.
■ 성질
아프간 하운드는 독립심이 많고 생기가 넘치며 우호적이지만, 의외로 신경질적인 면도 갖고 있다. 가혹한 환경에도 이겨낼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지만 잘 돌봐주지 않으면 의외로 수척해지고 마는 단점이 있다. 용감하며 침착하고 민첩한 활동을 하며 추위나 더위에도 잘 견딘다. 주인이나 가족들과는 함께 하려는 성향이 있으나 타인에게는 적대적이지는 않지만 아무런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 한다. 현대식 주거 생활에 적격인 견종이지만 하운드 종이므로 약간의 장난끼와 거친면 이 있으니 엄격한 훈련을 해두는 것이 좋다. 성질은 다소 점잖하고 냉담한 편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충성심 이 강하고 귀여운 편이다. 위엄이 있고 귀족적이고 용맹스럽다. 이 견종은 좀 나이를 먹었거나 분별력이 있는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키우는 것이 좋고 배변훈련이 어려운 편이다.
■ 특징
아프간 하운드는 그 외모와 어울리게 현대식 주택에서 안락한 생활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또한 그 트레이드 마크인 긴 금빛 털은 아프가니스탄과 중동 지방의 고원지대의 혹독한 바람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발달된 것이다. 매우 오래된 견종의 하나로 기원전4000년 전부터 시나이 반도에 있었다 하며 아라비아에서 고원지대로 들어가 거기에 정착한 것이라 생각되어지고 있다. 아프카니스탄의 벨지크라는 귀족들에게 소중히 키워져 사냥개로 쓰여진 대형견이다. 사냥개로서는 영양이나 표범 사냥에 활약하는데 그 품위있는 부드러운 품격 때문에 가정견으로서도 좋아하고 있다. 험한 산길에서도 경쾌하게 질주한다.
■ 외모
아프간 하운드의 수명은 12년에서 14년정도이며 체중과 키는 각각 23 - 27 Kg , 64 - 74cm 이다. 털색은 담황갈색, 금색, 크림색 외에 빨강, 흰색, 쥐색, 황갈색, 얼룩 무늬 등의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이 아프간 하운드는 비단결처럼 긴 머리와 출렁대는 걸음걸이 등으로 귀족적인 품위면에서 으뜸이다. 머리부위가 길고 주둥이 쪽이 유난히 길쭉하며 눈은 검은 편이다. 털은 길고 가늘며 머리 윗부분에 귀부인의 매듭장식처럼 예쁜 술이 달려있다. 꼬리끝이 물결치듯 말려진 것도 특징이다.
■ 주의할점
귀족적인 부드러운 장모종의 외모를 가지고 있는 견종으로 다른 사람을 주목을 받을 만하다. 본래 사냥시 시각견으로 이용되었기 때문에 움직이는 것에 대한 반응이 민감하므로 사람이 없을 때는 주의해야 한다. 튼튼한 견종이지만 신경이 예민하여 가족들이 신경쓰지 않거나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을수 록 힘이 없어지며 기가 죽으므로 가족의 일원으로서 대하는 것이 중요하고 튼튼한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일 충분한 운동을 시켜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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