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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디드 콜리 (Bearded Collie)
■ 소개
콜리라는 이름을 가진 개들은 대체로 수려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이 비어디드 콜리또한 그 장점을 잊지 않았다. 예전에는 하이랜드 콜리로 불렸으며 활동적인 개로 집 밖에 있는 것을 좋아하지만 가족의 일원으로서도 나무랄 데 없이 적합하다. 올드 잉글리시 쉽독과 모습이 비슷하 긴 하지만 더 작고 야위었으며, 꼬리를 잘라내지 않는다.
■ 역사
영국 목양견의 역사는 참으로 오래 되었고 종류도 많았으나, 목양업의 부진과 함께 많은 목양견이 모습을 감춘 현재에는 6~7견종 만이 남게 되었다. 이 견종의 조상은 약 2,000년전부터 하이랜드 지방에서 사육된 듯하고 턱수염이 있는 것에 비롯하여 비어디드 콜리라고 불리어 졌으 나 예전에는 하이랜드 비어디드 콜리, 스코티쉬 비어디드 콜리, 헤어리모드 콜리, 스코티쉬 마운틴 콜리라고 불린 적도 있다. 비나 안개 속의 작업에도 잘 참아 내는 전천후적인 목양견으로 알려졌고, 가정견으로도 사육되고 있다. 그러나 비어디드 콜리의 권위자는 중세에 폴란드의 상인에 의해 영국 북부에 소개되었던 마자르인의 개가 바로 비어디드 콜리의 조상 가운데 하나였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 품종은 20 세기 초에 거의 멸종 위기에 처하기도 했는데, 1944년에 한 쌍을 교배시켜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현재의 비어디드 콜리는 1940년대에 영국 의 애견가였던 올리버 윌리슨 여사에 의해 소개되었다. 이후, 1955년 영국의 켄넬 클럽에서 인정을 받은 후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하였으며, 캐나다와 미국으로 수입되어 기록적인 커다란 인기를 누렸다.
■ 성질
비어디드 콜리는 우호적인 성격으로 유명하며, 활발하고 머리가 좋으며 침착한 기질을 지니고 있다. 규칙적인 운동을 시켜주면 잘 성장한다. 추위와 더위 습기에 잘 참아내는 특성을 가지며, 인내심이 강하고 순종하는 기질을 가지고 있다.
■ 특징
머리가 좋은 사역견 종류로, 눈에는 총명하고 호기심 많은 표정이 엿보인다. 흥분하거나 공격을 할 기색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 외모
비어디드콜리의 키와 체중은 수컷이 53-56cm , 20-25kg , 암컷이 51-53cm , 18-23kg 정도이다. 체고에 비해 체장이 길고 스마트하며, 경쾌한 행동을 한다. 전신이 북실거리는 털로 덮여서 튼튼함을 대변하고 있다. 몸의 비율이 균형잡혀 있고 탄탄한데, 이 개는 꼬리가 짧지 않고 체구 가 작은 것만 빼고는, 올드 잉글리쉬 쉽독과 닮았다. 다른 콜리에 비해서는 코가 짧은 편이다. 털을 보면 아래쪽의 털은 부드럽고 숱이 많으며, 위쪽은 세고 거친 털이 전신을 감싸고 있다. 코위에 조금 있는 털은 양쪽으로 늘어져 있고 길고 비단결 같은 수염이 있다. 스트레이트, 갈색, 엷은 황갈색, 회색, 백색, 검정색, 오렌지색의 반점, 블레이즈 등의 색깔이 있다. 반대로 반점이나 백색이 많은 것도 있다. 거칠고 이중으로 된 긴 털은 회색, 슬레이트색, 흑색, 적색, 갈색, 황갈색의 바탕에, 때로는 흰색 마크가 있기도 하다. 머리부터의 모양을 살펴보면 두개부는 넓고 평평하고 사각형이고, 코는 크게 각이 져있다. 코의 색깔은 모색이 갈색과 펀이고 그 이외의 것은 까맣다. 양눈의 간격은 넓고, 눈은 크고 반짝 인다. 눈썹은 약간 높이 있고, 털에 덮여 있으며, 귀는 중간 정도의 크기에 쳐져 있고 털이 나 있다. 등의 모양은 곧바르고, 허리는 근육이 많고 튼튼하다. 가슴은 깊고 앞가슴은 잘 발달하여 있다. 꼬리는 낮게 드리워져 있으며, 적당한 길이로 털이 많고 부러쉬 모양을 하고 있다. 평상시 에는 꼬리 끝을 말아서 낮게 유지한다. 앞발은 굵고 곧으며, 발잔등은 유연하다. 다리의 털은 발바닥까지 늘어져 있고, 뒷발의 허벅지는 단단 한 근육질이고 스타이플은 종아리와 충분한 각도를 유지하고 발가락은 타원형으로 꽉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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