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도 친숙한 그레이트 덴은 개의 세계에서 '온순한 거인'으로 통한다. 상냥한 성격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매우 강력한 힘을 가진 이 개의 이름은 원산지가 덴마크임을 시사해주고 있지만, 실제로는 독일에서 개발되었으며 그곳에서는 '도이제 도게' 또는 저먼 마스티프로도 알려져 있다.
■ 역사
대단히 오래된 견종으로 티베탄 마스티프를 조상으로 하는 올드 잉글리쉬 마스티프의 후예라고 한다. 중세기에 독일에서 멧돼지 사냥용으 로 사용되었고 보어하운드라고도 하며, 과거 400년간 그레이하운드의 혈통이 더하여져서 멧돼지뿐만 아니라 투견으로도 사용되었고 호신 용 외에도 대형 번견으로 발달해 왔다. 대형 마스티프처럼 보이는 이 개는 고대 문명의 작품에 많이 그려져 있다. 이 개를 지중해 연안에 인접 한 국가들에게 소개했던 사람들은 페니키아의 상인들이었거나, 혹은 로마군대가 직접 독일에 가지고 들어왔을 것이다. 어쨌든 오늘날과 같은 그레이트 덴의 조상은 중세 유럽의 왕실과 귀족의 집에서 살고 있었다. 그레이트 덴은 중세 사람들에게는 신분의 상징이었을 뿐 아니라 야생 멧돼지, 사슴, 늑대의 사냥에서도 눈부신 재능을 발휘했다.
■ 성질
이름 처럼 거대한 그레이트 덴은 보기와는 다르게 대단히 애정이 많고 상냥하며 충성심이 강하다. 그러나 몸집이 크기 때문에 유능하면서도 명령을 잘 따르는 경비견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초기에 훈련을 시키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기백이 대단하고 현명하며 온순한 성격을 하고 있다.
■ 특징
그레이트 덴은 보기와는 다르게 애완견 처럼 애정을 많이 느끼는 것을 좋아한다. 한 예로 이 개는 따뜻한 침상에서 쉬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또한 그레이트 덴과 매우 흡사한 개가 기원전 1세기의 그리스 동전에 그려져 있었다. 그리스와의 이 같은 연관 때문에 '개의 아폴로'라는 별 명이 붙기도 했다.
■ 외모
그레이트 덴의 키와 체중은 수컷이 76cm 이상 , 54kg 이상 , 암컷이 70cm 이상 , 45kg 이상 이다. 크기가 가장 필요조건인 견종으로, 정방형의 밸런스가 잘 잡힌 앞다리는 높은 자세를 하고 마스티프와 같이 중후하며, 그레이하운드와 같은 경쾌한 모습은 아니다. 힘있고 우아한 품격을 갖추고 근육이 잘 발달한 튼튼하고 잘빠진 외모의 견종으로, 몸집과 키가 크며 건장하다. 모질은 대단히 짧고 부드러우며 광택이 있다. 모색은 브린들(호반모), 펀(엷은 황갈색), 블루, 블랙, 허얼리퀸(흰 바탕에 흑색 반점)등의 5가지 이다.
50만원
협의
견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