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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하운드 (Greyhound)
■ 소개
그레이하운드는 오랜 역사를 가진 고대 품종의 하나로서 모든 견종의 원형을 이루고 있으며 시각에 의해 사냥감을추적하도록 훈련받은 최초의 '시각형 하운드 종'이다. 그레이하운드는 시속이 64키로미터에 달하는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개이지만, 본성이 게으른 편이기 때문에 가정견으로도 잘 어울린다. 또한 현대에는 그레이하운드 경기에서 그 빠른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 역사
그레이하운드는 매우 역사가 오래된 견종으로 기원전 약 3,000년전부터 존재하였던 것으로 여겨진다. 이 견종의 기원은 중동 지방으로 추측되며 최초의 페니키아 상선을 타고 유럽에 건너온 것으로 보인다. 그레이하운드와 그 소형종인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중세 유럽에서 대단한 인기를 누렸으며, 특히 왕족의 애완견으로 자리를 지켜왔다. 실제로 그레이하운드는 가장 일반적인 문장으로 널리 사용되었는데, 프랑스의 샤를 5세와 잉글랜드의 헨리 8세의 문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기원전 100년경 그리스 문헌에 의하면 거의 현재의 모습과 다르지 않았던 것을 알 수 있으며, 매우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사슴 사냥 등의 수렵에 이용하였고, 16세기에 들어와 영국에서 토끼 쫓기의 경기가 시작되었고 이 견종이 사용되었다. 이것이 현재의 독 레이스가 되었고 그 후 독 레이스는 영국과 미국, 동남아시아 등지에서도 실시되었다. 견종명은 그리스를 의미하는 그리크에서 왔다고 하며, 이 견종의 모색이 그레이가 많았기에 이름 지어졌다고도 한다. 오늘날 그레이하운드는 자신의 이 오랜 경쟁 상대를 경기를 통해 다시 만나고 있는데, 예전과 다른 점은 진짜 토끼가 아니라 기계로 만들어진 가짜 토끼를 추적한다는 것이다. 바로 이 경기가 그레이하운드 경기이다.
■ 성질
그레이하운드 무척 예민하고 정이 많으며 예의가 바르다. 특히 어린아이들과 친하다. 감각은 예민하고 온화하다. 수렵욕구와 투쟁심이 강하다.
■ 특징
그레이하운드는 식사 관리나 운동 관리만 잘하면 최고의 가정견, 나아가 최고의 전람회용 개가 될 수 있을 정도로 그 기질이 뛰어나다.
■ 외모
그레이하운드의 키와 체중은 수컷이 71-76cm , 25-32kg , 암컷이 68-71cm , 23-29kg 정도이다. 경쾌하고 스피드가 있는 스마트한 스타일의 대형견으로 다리는 근육질이므로 시속 70km까지 낼 수 있고, 이 때 몸을 완전히 뻗은 모습은 매우 멋진 견종이다. 두부는 폭이 좁고 길며, 두정은평평하고 양쪽 귀와 양쪽 눈의 간격은 약간 넓다. 눈은 수평이며, 눈의 색은 어둡고 광택이 있다. 주둥이는 적당히 길고 힘이 있으며,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진다. 콧등은 곧고 코는 검다. 귀는 작고 얇으며, 후방으로 눕혀 유지하나 긴장 시에는 전방을 향하여 반직립한다. 목은 길고 근육이 왕성하며, 약간 아치형이다. 기갑은 높고, 등은 허리 쪽으로 아치형이며, 힘이 있다. 허리는 근육이 왕성하다. 어깨는 균형있게 경사져 있고 근육질이다. 꼬리는 가늘고 길며, 완만하게 늘어뜨리고 있다. 앞발은 길고 곧다. 발잔등은 힘이 있다. 발가락은 단단히 쥐고 있으며, 융기하여 있으며, 발바닥은 탄력적이다. 발톱은 단단하고 암색이다. 뒷발의 대퇴는 길고 근육질이다. 스타이플은 잘 굽어 있고 발목은 각도가 좋으며, 낮게있다. 걷는 모양은 힘이 있고 탄력적이다. 이 견종은 아름답고 짧고 매끄러운 털로 전신을 싸고 있으며, 조밀하다. 모색의 제한은 없으며, 가는 털이 촘촘히 나 있다. 색깔은 검정색, 흰색, 붉은색, 황갈색, 엷은 황갈색, 그리고 검정색의 얼룩무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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