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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종의 분류와특성 현존하고 있는 삼백 수십가지의 순혈종의 견들은 대부분이 선택교배에의한 혼혈종들이다. 우리가 익숙해하는 독일세퍼드나 도베르 만 핀세르,포인트등이 혼혈견이라고 딱잘라 말한다면 듣기 거북해할수도 있으나 이것은 당연한 사실이며, 이 개량의 역사는 인간 과 개가 함께한 태초부터 시작되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물론 그시기의 선택교배는 단순한것이어서 잘짖는 다든지 짐승을 보다 잘찾아낸다든지의 생화과 직접적관계로의 필요에서였을것이나 현대사회에서의 선택교배(개량)란, 어떤 극단적인 특징을 만들고자 하는 전문적이면서도 자기만족의 도구중 하나라 하겠다. 오랜 개량의 산물로 지금껏 인간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수많은 견종 의 견들이 있으며,취미생활과 운동, 인생의 동반자로서 그개량된 종들은 수고하고, 사랑받고 있다.
견종의 분류는 단순히 그특성 과 유전계통에 연관하며,그분류가 애매한경우도 다반하지만 주가되는것은 역시 그 계통혈의 유전에 기한다.가장쉬운 설명으로 예 를 든다면 귀가 선종과 늘어진경우, 털의 길고 짧음,피부의 두께와 느슨함등은 강력한 유전계통의 흐름에 기인함으로 그분류의 중요하고도 단순한 척도가된다.
또한, 종간의 기질적,본질적인 특성도 종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흔히, 우리가 분류하고 있는 특성에 따른 분류-사역견, 수렵견, 조렵견따위의 기준이된다. 여기에서는 단순히 개의 계통에 따른 종의 나열과 규정된 구조적 특성은 다루지 않기로 한다.
본질적 특성에 따른 분류
1.사역견- 사역견이란 말그대로 일(작업)에 종사하는 견종의 부류를 말하는데, 그 사역이란 인간생활에 직접적이면서 야성이 아 닌 오랜적응력으로 말미암은 능력의 이용에 기인한다.예를 들면, 수레를 끈다든지 경비의 임무를 수행한다든지, 맹인 안내라든가 나아가 추적, 수색등의 작업에 동참하는등의 경우를 뜻하며,이그룹의 인기와 중요성은 사역훈련을 통한, 인간과의 유대감에 있다하겠다. 이들은 우리가 접하고 있는 경찰견훈련, 경계방위견훈련등의 유일한 이수자이며 또한 이 훈련에대한 성과는 타 그룹과 그들을 비교되게한다.그 중에서도 특히 사역훈련에 용이한 견종들로는 마리노이즈를 비롯한 벨기에세퍼드 그룹과 독일세퍼드, 도베르만핀셔, 자이언트슈자우져, 부비에 데 플랑드르, 베르제 드 뷰스, 콜 리, 보더콜리, 롯트와일러등이며, 이들은 그 특별한 능력으로 인해 인간에게 가장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2.수렵견- 이들은 들짐승 사냥에 주로 이용되는 종들이며 다시,시각사냥개와 후각사냥개로 구분된다. 시각하운드의 특성은 미세 한 물체의 움직임에 민감한 특성을 이용해 대단한 스피드로 사냥하는것이며 가장익숙한견종으로 그레이하운드,볼죠이, 아프간하운드등이있다.후각하운드계통은 아주광범위하며 대부분의 스피츠계열과 테리어계열의 개들이 속하는데, 진도 견, 풍산견을비롯한 대부분의 일본견도 포합된다. 이들은 작은짐승에서부터 대형고양이과 동물들과의 투쟁을 지금도 하고 있으며, 다른 부류와 뚜렷이 구별될만큼의 강한 유전적수렵성을 가지고있다. 또한 이들은 인간에게 순응적이나 강한복종심과 희생력등은 사역견에 비해 구별된다.
3.조렵견- 이 새사냥개들은 세상에서 가장 순종적이고 우아한 동물이라고 말할만큼 그 개량역사부터 인간들의 관심에 있었으며, 지금은 가정견으로의 역할에 종속된 개들이 다수이나 다분히 귀족적이고 신사적이다, 하지만 이들은 애교가 있고,항상 명랑하며 외형적으로는 거의가 쳐진귀를 가지고있다.조렵견은 수렵견과는 달리 직접사냥감을 공격 하기보다는 표시,운 반등의 행위에 그친다. 이는 건독의 특성이자 개량목적의 하나라고 할수있다. 포인트계통과 레트리버,스파니엘,세터류 는 그대표적 부류이며 가장온순한 견종들이기도 하다.
4.가정견- 이들은 야성의 퇴화로인해 그 특성이 뚜렷하지않으며 관상의 목적이 그들을 유지되게한다.이 그룹의 대부분은 과거 어 부류보다 특징적이었으며 활동적인개들이다.불독,달마시안,차우차우등이포함되며 이들은 외형적특징에 의존되고 있는관 계로 국내에서는 뚜렷한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다.
5.애완견- 흔희 발육이 끝나도 사람이 안고 다닐수있을 정도의개를 애완견이라 말한다.애완견의 종류는 상당히 다양하고 외형또한 가지각색이다. 국내에서도 많은 종의 개를 볼수있으나 대부분이 애견센터등의 구입경로를 가지고있어 가격과 혈통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며 희귀종의 가격대는 상당하다.국내에서는 여전히 말티스,푸들,미니어쳐슈나우져,요크셔테리어, 시추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근래들어 스파니엘류나,닥스훈트,폭스테리어등의 애호가 많은듯 하다.이들은 또한 작지만 큰 마음의힘을 가지고 있어 그자체만으로도 인간에게는 가족이란 유대감을 가장잘 전달시키기도 한다.
계통혈에 따른 분류
1.스피츠- 일반적으로 귀를 세우고 꼬리를 말거나 똑바로 쳐들어올리는 대부분의 개들이 스피츠그룹에 속한다. 강한야성과 예민한 성격,수렵성,투쟁심,비우호성,청결성등이 그들을 돋보이게하는 특징이며, 그외형적인 특성으로 보아 추운지방에서 유래 한것이 확실시되며 이들이 바로 늑대의 직계후손에 가까운 견종들이다.또한 짖는소리는 독특한 미성으로 소리만으로도 알수있고 한주인만을 섬기는 특징은 소유주들로 하여금 그들을 자랑하게한다. 진도견,풍산견,시베리안허스키,말라뮤트, 아키다,시바견,키슈견,홋카이도견,카이견,그린란드독,핀란드독,에스키모독,일본스피츠,케이스혼드등이포함된다.
2.마스티프- 얼굴이크고 입술이두꺼운 대형견의 모습이 전형적인 마스티프들의 외형이며, 수많은 단모종과 장모종이 있다. 국내에 최근 반입된 마스티프,네오폴리탄마스티프는 그이름만으로도 마스티프계열임을 의미한다.이들은 체구에걸맞는 강력한 힘과 침착성으로 수세기동안 사냥,싸움,경비,호신견으로의 위세를 떨쳤으며 지금도 많은 사역에 종사하고 있다.롯트와 일러,도베르만핀셔는 사역훈련이 용이한 대표적인 견종으로 이름을 날리며 역사상 최고의 인기경종들이기도 하다. 이들중 긴털을 가진 개들은 대부분이 가축경비의 목적으로 사육,개량되어왔으며,지금은 대형의 관상견으로 인기가 높다.마스티프,불마스티프,네오폴리탄마스티프,그레이트덴,도사견,롯트와일러,도베르만핀셔,그레이트피레니즈,쿠바츠, 세인트버나드등이 속한다.
3.테리어- 꼬리는 반쯤잘리고 안테나처럼 치켜든채 항상장난을 치려고 덤벼드는 깍쟁이들... 테리어. 그들은 작은체구에 비해 대단히 과격할정도의 성격과 투지를 가지며,그로인해 사냥과 싸움에 오랫동안 참여해 왔다.에어데일과 폭스테리어는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견종중 하나이며 특히 에어데일은 사역훈련의 강력한 경쟁자중 하나이다.그는 만능의 재주꾼 이라 불릴만큼 다재다능하나 국내에서는 이렇다할 인기나 지지를 얻지못하고 있다.테리어는 언제나 활동적이며 개구장이 어린애와 흡사하다.테리어그룹에 속하는 견종들은 미니어처슈나우져를 제외하고는 거의가 테리어라는 수식어가붙어 이름 만 들어도 알 수 있게한다.
4.목양견- 가장머리좋은 개들의 집단이라는 목양견그룹은 가축경비견들과는 다르게 직접 양이나,염소,오리등의 가축을 이동,관리 하는 일을 하며 다수의 견종이 지금은 다른 일에 종사하고있다. 이들은 특성상 모두 사역견에 속하며, 독일세퍼드,벨기언 쉽독(마리노이즈,테르뷰렌,그레넨다르,라케노이즈)은 사역훈련의 최고 경쟁자들이다. 이 외에도 현존하는 견종중 가장 영리하다는 보더콜리를 비롯해 콜리,웰시코기,올드잉글리쉬쉽독,부비에데플랑드르,오스트레일리안캐틀독,브리아드,쉘티등 이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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