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정례적인, 견종과 이름의 인기 랭킹 2002년도판이 뉴욕시의 보건소로부터 발표되었다.
거리의 어디를 가도 개를 데리고 걷고 있는 사람을 볼 수 있는 뉴욕. 市 추정 약 53만마리나 되는 개가 애완용으로 길러지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시내에 사는 전 220만 세대의 13%가 각 가정마다 개 1마리 이상을 기르고 있다는 계산이 된다. 그러나 그 중 시에 정식으로 등록되어 있는 것은 약 5마리에 1마리 꼴 뿐. 그래서 주인에게 개의 등록과, 개의 주인으로서의 책임(백신접종이나 피임수술 등)을 장려하고자 보건소는 미디어 등을 통해 등록된 개의 종류와 이름의 랭킹을 발표하고 있다.
2002년도의 견종 TOP 10은 순위에는 변동이 있으나, 2-3년간 같은 10종이 올라와 있다.
인기가 높은 순으로 잡종이 3년 연속 1위. 이어서 2위에는 <래브라도 리트리버(작년 5위)>, 3위에는 <셰퍼트견(작년 7위)>로 5위 이하에서 TOP3로 진입. 4위, 5위는 <시츄(작년4위)>와 <핏트 블루 테리어(작년2위)>. 여기에서 한 애견 숍 점원에게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인기에 대해 물어보았다.
최근 안정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래브라도. 그 이유로는 “건강하고 충성스러우며, 가장 영리한 개이기 때문이다. 잘 지켜주기도 하고요” 라고 설명해주었다. 셰퍼트견을 최근 기르기 시작했다는 20대의 남성으로부터도 같은 대답을 들었다. 고를 고른 이유에 대해서는 <영리하고 주인에게 충성하니까>라고 답했다.
2001년 동시다발테러 이후 뉴욕에서는 불안정한 사회 정서를 반영하듯, 안정감을 주고 의지가 되는 커다란 개를 고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인기 이름 TOP10은 전년도 랭킹과 같은 이름이 8개, 전년도에는 없었던 이름이 2개가 올라왔다. 2002년도의 3년 연속 1위는 <맥스>, 그 뒤를 <럭키>, <프린세스>, <록키>, <바디>가 상위 5위. 전전년도로부터 복귀하여 7위에 <샤도우>, 9위에 <코코>가 들었다.
뉴욕시 보건소가 발표하는 이 랭킹. 세금을 사용하여 개의 인기 종과 이름을 조사한다는 것은….. 이라는 주민들 사이에서의 찬반양론도 있는 듯 하다. 그러나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만은 확실한 것으로 보건소의 의도는 주민들에게 잘 전달 되었을 것이다. 만약 애완동물에게 [건강, 충성심, 영리함]을 원한다면, 보건소에 등록하는 것과 애완동물에 대해 책임을 표하는 것이 주인으로서 먼저 필요한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해 본다.
참고로 등록신청은 그다지 복잡하지 않다고 한다. 신청비용은 연간 $8.50(약 950엔, 피임수술을 하지 않은 경우 $11.50)으로, 처음 서류제출을 하고 나면 그 후는 갱신의 안내서를 매년 받아 볼 수 있다.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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